몇일 전에 'GRIT(엔젤라 더크워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읽고 나서 그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떠올리기가 힘들었다. 책의 양에 비해 매우 단편적인 내용만 기억이 떠오를 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몇 권의 책을 떠올려도 마찬가지였다. 길어야 한 줄, 두 줄 정도로만 책을 기억하니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었다. (그 정도는 리뷰만 봐도 알 수 있는 양인데!)
그러다가 어제 큰누나가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마케팅 책이나 한 권 읽어볼까 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가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반 정도만 읽었는데(독서법 파트 전 까지만) 사실 예전에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김병완)'이라는 같은 저자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대체로 그 책과 비슷한 말들이 적혀있긴 했지만 내가 위에서 말한대로
'아무리 책 많이 읽어봤자 제대로 안읽으면 소용이 없다'는 식의 말들을 보고 딱 나한테 지금 필요한 책이구나 싶었다.
나는 아직 이 책의 독서법 파트를 읽지는 않았지만, 왠만하면 저자가 말하는 초의식 독서법을 충분히 배우기 전까지는 다른 책은 왠만하면 읽지 않으려고 한다. 어차피 읽어도 제대로 흡수를 하지 못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오늘 과제를 끝내고 도서관에 가서 그 책을 마저 읽어봐야겠다.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리뷰어다] 전문가를 위한 C (1) | 2022.10.30 |
---|---|
[책] BPF 성능 분석 도구 (0) | 2021.10.28 |
이미지(Image) 수학이란 무엇일까. (0) | 2017.02.17 |
점수 올리는 수학머리 따로 있다 (0) | 2017.02.14 |
머리가 좋아지는 1분 공부법 (1) | 2017.02.14 |
댓글